“창 2:4~6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주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여호와 주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에덴은 부족함이 전혀 없는 곳이다
창조 기사에 특이한 기록이 있다. 바로 창 2:5절의 표현이다. 에덴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안개(수증기,샘물)만 있었다고 한다. 땅을 갈 사람도 없다고 했으며, 초목이나 채소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인간을 위해 준비하시지 않았는가!
“창 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주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러므로 5절의 기록은 에덴에서 쫒겨 날 사건에 대한 복선이다. 창세기 3장에 보면 주님께서 아담에게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하고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고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에덴 동산은 비 대신에 안개가 올라왔다고 했으니 지하수가 많아 강이 흐르고, 땅은 축축해서 물을 댈 필요가 없었다. 즉 에덴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에덴의 사람들은 은혜를 몰랐다
부족한 것이 전혀 없으면, 그 때 주님을 잘 섬길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렇다면 아담은 왜 범죄하였는가?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한 다윗의 고백을 보자. 다윗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있었고, 원수들이 많았다. 다윗은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어서 주님을 잘 섬긴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에덴, 그래서 은혜도 잘 모르는 곳이다. 유혹이 강해서 진 것이 아니라 은혜를 몰라서 진 것이다. 사도들은 은혜 속에 있을 때 강해진다고 했다.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견고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주님께서 비를 언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주님이 은혜로 비를 내리지 않으면 안 되는곳이라는 의미이다. 안개(수증기,샘물)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교만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비는 고난 중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알고 함께 감사하는 상태다. 관개 시설은 인간의 노력으로 독립한 죄의 상태를 의미한다. 주님은 인간들에게 실낙원을 거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실 대책을 세우셨다. 그것이 에덴 밖에 내리는 ‘비’의 의미이다. 죄가 들어왔으니 은혜가 필요하다.
완전한 사람으로 에덴에 돌아오길 기다리신다
창 1장의 마지막에 모든 창조가 끝났을 때, 주님은 심히 기뻐하셨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안식을 선포하셨다. 이 안식에 우리 사람들만 초대되었다. 그렇지만 아담은 이 안식의 의미를 몰라서 함께 할 수가 없었다.
에덴을 잃어버린 주님의 사람들은 고난을 겪으며 안식을 바라본다. 이 세상을 살 때 은혜를 체험하면서 살아야 한다. 돌아갈 낙원을 바라보며 거기서 안식할 때를 사모하는 것이다. 사막에서 에덴으로, 광야에서 여호와의 동산으로 돌아오게 될 때, 사람들은 감탄과 감격과 더 없는 감사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주님이 실낙원을 허락하신 이유는 고난 중에서 주님의 은혜를 알게 하시려는 계획이셨다. 그 책임을 우리에게 돌리지 않으시고 도리어 독생자를 주심으로 모든 것을 회복하게 하려고 하셨다.
완전한 사람이란 무엇인가? 완전한 사람은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감격하는 사람이다. 은혜들 위에 더 큰 은혜가 있으니, 바로 우리를 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 주님의 아들이시다.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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