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0:44-4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곳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벧전 5:2-4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섬기지 않은 사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섬김을 받는다. 어린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에 능숙하지 못하다. 우리 사회는 도덕적으로 많이 무너지고 있는데, 그 하나의 잣대가 바로 섬김이다. 오늘날의 섬김이라고는 직업적인 서비스만 있을 뿐이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사회부조리 중 하나이다. 물론 힘 있는 자가 억지로 섬김을 요구하는 부당함을 겪은 사람들이 ‘이제는 그만 두겠다.’고 하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교회는 섬김으로 운영된다. 목사부터 새가족까지 모두 섬김으로 얽혀있다. 우리는 이런 일을 사역, 사명, 봉사 등으로 지칭한다.
섬겨보지 않은 사람은 섬김의 수고를 모른다. 자신이 섬김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어떤 사람은 너무도 쉽게 사역자들에 대해 비판하는데, 이는 곧 자신이 섬겨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처음 섬기려는 사람은 상처 받지 말아야 한다. 초보 봉사자들이 쉽게 시험에 드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섬김을 다른 사람들이 몰라준다는 것에 있다. 섬겨 본 사람만이 섬김의 수고를 안다. 초보 봉사자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중에 누구도 자신을 위해 사역을 하는 사람은 없다. 사역자들은 전부 다른 영혼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섬기는 사람이 으뜸이며 어른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섬김에 능숙한 사람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청소년기를 지나면 사람들을 섬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청소년기에 반장, 회장 같은 것을 해 본 사람은 미약하지만 섬김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된다.
섬김에 능숙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대표적으로 가정주부가 있다. 가정은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섬김으로 지탱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어떠한가? 모든 사역들은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봉사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목사에게 주는 급여는 ‘사례비’라고 불렀다.
섬김은 섬기려는 그 대상에게 잘 맞추어 섬겨야 한다. 성경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섬김에 능숙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은 종이 다. 종은 섬겨도 칭찬도 없고, 종은 그 주인의 기호대로 섬기지 않으면 도리어 벌을 받는다. 당신이 섬기려 할 때, 종이 되는 것을 명심하라.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가르치신 무익한 종 비유의 의미이다. 주님께 배운 사역자는 ‘종의 도’로 사람들을 섬긴다. @눅 17:7~9
완전한 섬김의 하나님
하나님의 섬김이 왜 안전하고 완벽한 섬김일까? 그것은 어떠한 유익한 것도 본인에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군림할 수 있는 전능자이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노예보다도 더 섬기고 계신다.@막 10:44
섬겨본 사람이 섬기는 사람을 알아본다. 섬겨본 사람이 섬김의 수고를 안다.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섬김을 알아차린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는 반드시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교회는 섬기는 공동체이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자들이 하나님처럼 섬기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섬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는 영광스럽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은 존귀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주님과 같은 섬김으로 그 영광을 완성하라.@벧전 5:2~3
섬김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원한 영광이 약속된 섬김의 사역을 존중하고 사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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