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30:7~9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시이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언의 지혜자는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기를 구했다. 인생은 해야 할 일과 즐겨야 할 일로 되어 있다. 잠언의 지혜자는 일용할 양식만을 구했는데 그 표면적인 이유는 9절에 나온다.
환경에 지배 받는 사람
잠언에서 더 나아가 우리는 바울 사도의 고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빌 4:12~13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는 가난해보기도 했고 부유해 보기도 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것이다. 그가 일체(모든)의 비결을 배웠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그는 가난한 환경에서도 만족할 줄 알았고 부유한 상황에서도 처신할 줄 알았다는 뜻이다. 당연히 그 처신이란 신앙심과 관련된 행동을 말한다.
빈자와 부자 중 어느 것이 처신하기에 더 어려울까? 단언하는 것은 우리는 거의 모두 가난한 삶에 대한 처신을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도리어 안락한 생활 속에서 살아갈 때 신앙이 약화되어 감을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은 성경 속의 하나님 백성들의 역사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신 8:12~14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을 사는 법을 알고 있을까? 우리는 많은 경우 우리 삶에 불평하고 불만이 많다.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불편함과 고통이 있다. 돈이나 지위가 있으면 이것들이 해결될 수 있으리라 여긴다. 그런데 오늘의 잠언과 빌립보서에 의하면 그것이 돈이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당한 처지, 환경, 상황에 지배 받는 것이 일반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것을 지배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만물의 통치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런 사람으로 만드신다.
삶의 비결을 배우기
그리스도인으로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가난과 부유 속에서도 모든 것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모든 상황과 환경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굳게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자기 삶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는 문장은 직역하면 비밀스러운 무언가를 전수받고 깨달았다는 뜻이다. 비천한 처지는 무시 당하고 억압받고 강요 받고 괴롭힘 받고 굴복하는 처지를 말한다. 일체의 비결이란 그러한 처지에 있으나 당신의 신앙은 견고하고 당신의 영혼에는 평화가 있으며 당신의 인격이 지배 받지 않는 비결을 말함이다.
비천함과 반대로 ‘풍부한 처지’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처지이다. 남의 행복과 불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분,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가진 사람임을 잊지 말라. 우리는 거부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 비하여 일부를 더 가진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더라도 당신은 더욱 주님께 처신을 배워야 한다. 당신의 신앙일념이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할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주님을 모욕하지 않도록 처신해야 한다.
우리의 스승인 바울 사도는 완전한 자로 이 땅에 살았다. 그는 세상적으로 인간적으로 비천한 처지로 살았으나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자요 또한 누구보다 부유한 자였다.@고후 6:3~9
이 비밀스러운 비결을 가진 자로 우리 모두가 살기를 우리 주님이 바라신다. 주 안에서 담대하라. 강건하라. 용기를 가지라. 무엇보다 주님 안에서 행복과 평화 속에 자기 삶을 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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